종교 이야기

16.04.09 그리스도를 본 받아 14 - 지금은 기회를 주지만

소광선생 2016. 4. 9. 06:29

하늘에 울리는 땅의 소리


사람들로부터 갈채만 구하는 사람은  행복을 타인에게 맡기는 사람이다.


                                                                                                                                                                                            마음에 새기는 하늘의 소리


  하느님게서는 우리 안에서 힘차게 활동하시면서 우리가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훨신 더 풍성하게 베풀 수 있는 분이십니다.  



  세상 만사에는 끝이 있게 마련이다. 그대도 언젠가 모든 것을 꿰뚫어보고 뇌물이나  변명에 넘어가지 않으며 정의로만 심판하는 심판관 앞에 설 것이다. 아아. 불상하고 어리석은 죄인아, 분노한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무서워 떠는 그대가 그대의 모든 잘못을 아시는 하느님께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너는 어찌하여 심판의 날에 대비하하지 않고 있느냐. 살아있는 지금은 그대가 노력하면 대가를 주고, 눈물 흘리면 닦아주고, 한탄하면 들어주고, 고통 당하면 위로해주며 그대의 영혼을 정화할 기회를 주시지만그날에는 그 누구든 남에게 변호 받을 수 없다. 사람은누구나 다 자기 죄에 대해 대답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입은 피해 때문에 슬퍼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손해를 끼친 사람의 악행을 슬퍼하느 사람, 자기를 반대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진심으로 그를 용서하고, 분노하기보다는 거리낌 없이 자비를 행하는 사람, 자신에게는 엄격하여 육신을 연혼에 온전히 맡기는 그런 참을성있는 사람은 지금 연옥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죽어서 속죄하기보다 지금 죄를 보속하고 악행을 멀리함이 낫지 않은가. 사실 우리는 우리 육신을 분별없이 사랑하느라 자신을 속이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