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야기

따지지 말고 주어야

소광선생 2015. 4. 11. 18:09

호세 마리아 에스끄리바                                                                                                                                                          카토릭 다이제스트 역

 

                       따지지 말고 주어야

 

 

 

  준 사람은 준것 만큼 돌려받지 못합니다. 만약 돌려받는다 하더라도 준 것과 받늠것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질 수는 없는 법입니다그러면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따지지 말고 주어야 합니다. 항상 하느님에게 바친다는 마음으로 주십시오! 인간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이런 삶의 방식이 그대가 사람들과 진정 더 가가워지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그 순진한 남자는 벌게진 얼굴로 곧 눈물이 쏟아져 내릴 지경이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해 정직하게 번 돈을 선한 일에 쓰도록 넉넉한 마음씨로 베풀어왔던가  봅니다. 그런데 소위 스.스로 '선량하다'는 사람이 그가 하는 일을 두고 위선이라며 손가락질을 한 모양입니다.  

  영적인 전쟁에 막 뛰어든 초보자가 항상 그렇듯 그는 이렇게 투덜거려씁니다. "그들은 내가 희생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게 더 흐,ㅣ생하라고 하더군요." 그때 나는 그에게 천천히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치밀어올랐던 분노가 차차 기쁨으로 바뀌더니 그는 내 십지고상 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을 보다 더 온전하게, 보다 더 친절하게 바치고 싶은 열망으로 터져버릴 듯 하지 않습니까? 

  한없이 작고 가여운 우리 인간이 창조주인 주님을 시시콜콜 평가하고 거듭 부인하는 것은 얼마나 우수운 일인가요! 

  시간이 지나 우리가 사물을 바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면  염치가 없어 비애감마저 밀려올 것입다.

 

  '귀로는 들어도 도무지 깨다다지 못하고, 눈으로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구나' 하는 말씀은 성령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슴이 틀림없습니다.

  사도들이 하는 일을 보고 또 그것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면서도 그 일에 전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평화롭게 기도하고 인내하며 대가 걸어온 길로 계속 나아가십시오. 그들이 나서지 않는다하더라도 그 일을 해나가려는 또 누군가 가 반드시 있을 테니까요.

 

  그대가 '예'하며 순종한 이후로 그대의 지평선은 끊임없이 넓혖ㅈ져 왔습니다. 날마다 더 새롭고 더 밝고 더 다채롭게고 더 아름다워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춰서는 안됩니다.

 

  그대는 무한한 자기희생의 스승이신 복되신 동정녀 성모 마리아를 기억하시나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아버지 뜻을 행하는 자 누구든 내 어머니다!"라고 하신 것은 바로 성모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성모님이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하며 온유하게 응답했던 것 처럼, 그대의 영혼 안에도 사랑과 자유의 힘이 자랄 수 잇도록 서ㅇ모님께 청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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