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05 성지순례32 전주교구 천호성지를 가다

    주소 : 전북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길 124       T; 063) 263 -1004-5    F ; 263 -1006  

     미사 :  주일 11시 ,  화.토 : 오전 11시,     봉안경당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고해성사 : 미사 전      박물관 관람 :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피정 :  식사 가능 (사전 예약)    

     가는 길 ;  익산 IC - 만남의 광장 - 택시 이용

                    전주 터미널 / 전주역 - 고산 (시내 버스) - 택시 이용

    천호산(天壺山)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천호(天呼) 성지는 그 이름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백성들이 교우촌을 이루고 '하느님을 부르며' 살아온 신앙의 터전이다.

   천호 성지에는 박해 시대에 다리실 교우촌(천호 공소)을 포함한 총 7개의 공소가 있었는데 교우촌이 형성 되었던 각 지역은 산세가 험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 말할 정도로 첩첩산중이었다. 이런 곳으로 숨어들어 와 땅을 일구고 신앙생활을 하던 교우들의 피와 땀이 지금의 한국 천주교를 일구었다.

   천호는 호나미 자랑하는 천주교의 대표적 사적지로 1866년 12월에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여섯 성인 중 네 분인 이명서 베드로, 손선지베드로, 정문호 바르틀로메오, 한재권 요셉 성인과, 같은 해 8월 충청도 공주에서 순교한 열 분의 이름을 알 수 없는 순교자들이 묻혀 있다. 

   천호산 기슭에 형성되었던 박해 시대 교우촌의 옛터와 현재도 순교자들의 후손들이 신앙의 전통을 이어 오는 처노 공소는 전 주민이 신자인 국내 유일의 교우촌으로서 박해 시대의 입지적 특성을 간직하고 있다.

  

   천호 성물박물관

     세계의 그리스도교 신앙인들이 신아의 신비를 알아듣고 그 삶을 위해 간직했던 아름다운 성물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해진 신앙의 신비를 배우고 체험하는 기도와 묵상의 공간입니다.  

     .      부활성당

     천호성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순교성지로서 오래 전부터 이 성지를 위한 성당의 신축을 염원해 왔습니다. 이 성지는 천호산 기슭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사여 있고, 대지는 마치 이 성당을 위해 마련된 것과 같은 독립된 위치를 차지하고 잇으며 성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성전은 외부 모형과 내부 벽면, 천정을 다각화형의 입체적인 구성을 통해 박해를 죽음으로 이겨낸 선조들의 신앙을 형상화 하고 있으며, 내부는 침묵과 온화함이 공조내 한국 가톨리 교회 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열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될 것이다."

   봉안경당

     교회의 전통에 따라 부활 성당 아래에는 천호성지에 안장된 네분의 성인과 순교자들과 함께 영원한 안식을 기다리는 영혼을 모시는 아름다운 봉안시설이며, 우리 자신의 삶과 죽음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공간입니다. 

    

  순교성인 묘역

       천호성지는 한국 천주교회의 대표적 사적지로 1866년 병인박해시 12월 13인 전주 숲정이에서 ㅜㄴ교한 여섯 성인 중, 성 정문호바르톨로메오, 성 손선지베드로, 성 이명서 베드로, 성 한재권 요셉과 같은 해 8월 28일  충청도 공주에서 순교한 열 부의 무명 순교자들이 아곳 천호산에 종적을 알지 못한채 묻혀 계신다. 이들은 하느님의 부르심(天呼)을 알아듣고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인간적인  모든 것을 그 어느 하나도 남김없이 하느님께 송두리째 바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