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14.10.24 광주 비엔날레 전시회에 가다.

소광선생 2017. 9. 6. 10:54

                             
    광주 비엔날레

    연원 및 변천

    1995년 광복50주년과 ‘미술의 해’를 기념하고 한국 미술문화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한편, 광주의 문화예술 전통과 5·18 광주민주항쟁 이후 국제사회 속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광주 민주정신을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창설되었다.

    1994년부터 창설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어 이 해 12월 광주비엔날레 설립준비위원회와 조직위원회가 발족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5년 4월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가 설립되었다. 1995년 9월과 1997년 9월에 각각 제1회와 제2회 비엔날레가 개최되었고, 2000년 3월 제3회 비엔날레가 개최된 이후 매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행사내용

    광주비엔날레는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와 광주광역시의 공동주최로 중외공원문화벨트 일원에서 2년마다 약 3개월에 걸쳐 열린다. 매회 세계 인류의 사회문화 현실과 주요 이슈, 미래의 지향하는 가치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하여 국제 미술전시회, 국제 학술행사, 특별 동반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비엔날레관을 주무대로 한 전시는 총감독의 전시기획 방향과 개념, 연출방식에 따라 몇몇 섹션들로 구성되며 35개국 내외 80∼100여 명의 작가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중외공원 이외의 광주시내의 장소에서 일부 전시 또는 프로그램을 분산 개최하기도 한다.

    국제학술회의는 전시주제와 관련하여 우리 시대 미술문화의 창조적 가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담론과 미학적 논의들을 만들어내는 장으로서, 세계적 석학과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개최하고 있다.

    특별 동반프로그램은 관람객의 문화향유와 참여의 폭을 넓히고, 예술문화 현장에서의 만남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하여 현대미술과 관련된 이벤트 또는 참여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한편 2005년 광주의 디자인산업을 진흥시키고 세계의 디자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출범하였다. 2004년 프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6.18∼27), 2005년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10.18∼11.3)가 개최되었고, 2011년 현재 제5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9.2∼10.23)까지 개최되었다.

    현황

    제1회 광주비엔날레 ‘경계를 넘어’ (1995.9.20∼11.20)

    제2회 광주비엔날레 ‘지구의 여백’ (1997.9.1∼11.27)

    제3회 광주비엔날레 ‘인(人)+간(間)’ (2000.3.29∼6.7)

    제4회 광주비엔날레 ‘멈-춤’ (2002.3.29∼6.29)

    제5회 광주비엔날레 ‘먼지한톨 물한방울’ (2004.9.10∼11.13)

    제6회 광주비엔날레 ‘열풍변주곡’ (2006.9.8∼11.11)

    제7회 광주비엔날레 ‘연례보고’ (2008.9.5∼11.9)

    제8회 광주비엔날레 ‘만인보’ (2010.9.3∼11.7)

    제9회 광주비엔날레 ‘라운드테이블’ (2012.9.7∼11.11)

    의의와 평가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생긴 비엔날레로서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축제로 성장하였다. 광주의 민주적 시민정신과 예술적 전통을 바탕으로 건강한 민족정신을 존중하며 지구촌시대 세계화의 일원으로 문화생산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모색해 왔다. 그리고 미술이라는 표현형식을 빌어 여러 민족·국가·문화권 간의 문화적 소통의 폭을 넓혀 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 10회 광주 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는 현대 미술의 스타 제레미 델러, 우르스 피서, 로만 온닥 등 30개국 103작가가 참뎌해 련대 미술의 향연을 펼쳐낸다. 영문 타이틀 'burning Down the house'는 1980년대 초반 유행했던 뉴욕 출신 진보주의 그룹  토킹 헤즈의 유명한 노래 제목이다. 주제가 지난 제도권에 대한 저항과 도전 창조적 파괴와 새로운 출발 등의 의미를 전통적 형태의 예술 , 설치, 퍼포먼스, 뉴 미디어, 영화, 연극, 음악, 건축 등으로 표현하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펼쳐낸다.

     

       * 예술 총감독 - 제시카 모건(영국)  *협력 큐레이터 - 에밀리나모 발데스(콰태말라), 파토스우스택(터키), 배은아(한국)





            






                      조천명여 / 김동명

       이슬 방울에도 휘이는 풀잎 모양. / 실바람도 고달픈 꽃송이는 아니던가?/

    외로움과 하느러움이 이제사/ "향수" 마냥 풍기어,//  "청모래 순"벋은 길섶에 / 그 ㅁ모습이 아련하다.//


       도견새 모양 / 목에 피가 맺히도록 / / 인생을 울다가 / 울다가 // 아아 드디어 그대 /

    "청자빛 하늘" 아래 여영없구나 //


       옳았도다./ 그대 삶이 옿ㄹ았도다 // 인생은 본시 / 슬픈 것, 외로운 것 // 신도 빙그레 웃으며 / 그대를 맞으리 //


    하늘 나라로 떠나간 사람의 애틋한 정과 아쉬움을 노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