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 유곡리 임진강가 벼랑 위애 자리 잡은 조선시대 양식의 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 지붕 겹처마의 초익공 형태이다. 세종 25년(1443)율곡 이이의 5대 조부인 강평공 이명신이 세운 것을 성종 9년 1478)) 율곡의 증조부 이의석이 보수하고 봉암이 화석정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종저애ㅔ 대한 기록에 의하면 당나라 때 제상 이덕유의 별장인 평천장의 기문 중에 보이는'화석'을 따서 정자 이름을 삼았다고 한다. 그후 이이가 다시 증수하여 여가가 날때마다 이곳을 찾았고 관직을 물러난 후에는 이곳에서 제자들과 시와 문학학문을 논하며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당시 그의 학문에 반한 중국의 칙사 황 홍헌이 이곳을 찾아와 시를 읊고 자연을 즐겼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또한 왜구의 침공에 대비해 십만 양병설을 주장한 이이의 상소를 받아들이지 않은 선조가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가던 중 한밤중에 강을 건널 때 이 정자를 태워 불을 밝혔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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