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야기

22.12.22 프란치스코 성지순례회원들과 인천교구 갑곶성지를 가다.

소광선생 2022. 12. 25. 12:20

       주소 : 경기도 강화군 강화읍 해안동로 1366번길 35       전화 ; 032)933 - 1525      팩스 ; 933- 1526

       미사 : 주일.토 ; 오전 11시, 오후 5시     평일 오전 11시       고해성사 ; 매일 오전 11시  미사 1시간 전

       피정 ; 인천교구 50주년 기념 영성센터  -  개인, 소구릅, 단체 숙박 피정 가능 (독실, 2인 1실)

 

     강화는 수도 방어의 요충지로서 고려 시대부터 외세와 격렬하게 충돌해 온 역사의 현장이다.   

     이런 강화 지역의 교회와 특별한 관계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1866년 병인양요와 연이은 병인박해 때이다. 1866년 병인 양요 대 조선 정부가 프랑스인 성직자 9명을 처형한 책임을 물어 강화도를 점령하고 프랑스 함대가 바로 이곳 갑곶 돈대로 상륙, 강화성과 문수산성을 점령했다.

     결국 프랑스군은 후퇴했으나 이 때문에 강화 지방에는 한국천주교회의 가장 극심했던 박해의 하나로 기억되는 병인박해가 시작된다.

     이 박해로 1868년 최인서, 장치선, 박서방, 정서방 등이 강화 진무영에서 순교했고, 1871년 최순복, 박상손, 우윤집 등이 강화 갑곶 진두에서 효수되었다.

      또한 이곳에는 아버지 박 바오로의 삶을 이어받아 평생 동안 순교자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순교자들의 삶을 정리하며 사셨던 증거자 박순집 베드로의 유해를 모신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