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야기

22.11.16 부산교구 수영장대 순교성지를 순례하다

소광선생 2022. 11. 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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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 (將臺)란 지휘관이 올라서서군사들을 지휘하던 돌로 쌓은 대를 일컫는다. 조선시대에는 군영의 정면에 장대가 있었고, 연병장에서는 군사들의 열병 훈련과 사열이 있었으며 가혹 죄인을 처형하는 사형장으로 스기도 하였다.

     부산시 수영구 광안 4동 546-4번지 . 동네 한 가운데 있는 장대골에서는 병인박해 당시 동래의 전교회 회장이던 이정식 요한 (李廷植 1795 -1868)을 비롯한 8명의 천주교인들이 군문효수형으로 처형되었다. 우리 나라 최대 항구 도시인 부산에는 벙인박해 당시 돵안 동에 경상좌수영이 있어서  붙잡혀 온 천주교인들을 이곳에서 처형하곤 했다. 

     이때 순교한 이들로는 이정식요한과 그의 아들 이월주 프란치스코와 어내 박조이 마리아 그리고 조카 이삼근 베드로 등 일가족 4명과 이관복 야고보, 차장득 프란치스코, 옥조이 바르나바, 이정식의 대자인 양재현 마르티노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