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야기

19.12.27 성지순례114, 대구교구 새방골 성당을 가다

소광선생 2019. 12. 31. 13:56

주소 : 대구시 새방로 27길 9    T; 053) 553 - 2979 

미사 : 주일 ; 오전 10시 30분   화, 목, 토 ; 오후 4시, 7시    수, 금 ; 오전 10시 

고해성사 미사 20분전       

매월 첫째 토요일 ; 오전 10시

 

 

 

     새방골은 경신박해(1860년)를 전후하여 신자들이 살기 시작하였고, 병인박해가 끝난 뒤더 큰 교우촌이 되었다. 경상도 순회 선교사였던 로베르 신부는 1888영 말 대구의 선교를 위해 느티나무골에서 대구와 가까운 새방골로 거처를 옮겼다. 로베르 신부가 이곳에 은신해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왼 사연은 다음과 같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거슬 깨닫게 된 사건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옆집에 화재가 일어났는데 갑자기 마람의 방향이 바뀐 덕분에 저의 숙소와 성당이 있는 건물을 구하였습니다. 신자들은 바람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것을 '신기하다'고,하늘이 이 집을 보호하신 것이 틀림없다'고 합니다. 며칠 뒤 사람들이 우리 종교를 배우고 싶어 한다고 찾아 왔습니다. 저의 집 일부는 탓지만 대신 미신에 빠진 이들의 마음에 신앙의 불을 지폈습니다. 주님게서 이 사고를 이용하여 그들을 부르신 것입니다."(노베르 서한 1889톁 4월 3일). 그 뒤 로베르 신부는 남산 공소 (현 계산 주교좌 성당) 로 거처를 옮겼다. 새방골 성당은 계산 성당의 전신이며 1008년 새방골 성당 120주년을 기녀ㅁ하여 깁보록(로베르)신부의 흉상이 제막되었다. 이곳은 1888년 프랑스 선교사 로베르토 김보록 신부가 머문 대구의 첫 성당. 김 신부는 새방골 성당을 거쳐 1885년 경북 칠곡 신나무골 성지에 대구 경북 최초의 본당을 만들고 정착햇다가 이후 새방골로 거쳐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