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 대성당
대구대교구는 2011년 교구 설정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가지 사업으로 제2차 교구 시노드, 교구 100년사 편찬, 교구 100주년 기념성당 건립을 추진했다. 대구대교구가 교구 100주년을 기념해 새 성당을 짓게 된 것은 실질적 이유 때문이었다. 기존 주교좌 계산성당은 600석 규모, 부제·사제·주교 서품식 등을 치를 수 없었다. 그래서 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으로 대성당 건립이 계획됐다. 논의 단계에선 사제단에서 "새 집이 꼭 필요하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0년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500명에 육박하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건설을 결정했다. 교구 사제들을 포함해 교구 내 모든 성당과 신자들이 모금에 나섰다. 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가 당부한 것은 단 한 가지, "품위는 갖추되 절대 화려하거나 위화감 느끼게 짓지 말자"는 것이었다. 검이불루 화이불치 대신 시대 변화에 맞게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고 했다.
2012년에 제2차 교구 시노드와 100년사 편찬사업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사업인 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봉헌식을 2016년 5월 22일(일) 오후 3시 범어대성당에서 거행했다.
2013년 기공식 후 3년 만에 완공된 범어 대성당은 2만 7,769㎡(8천4백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는 프란치스코 성당(500석) , 사무실, 회의실, 드망즈 갤러리, 카나홀, 폐백실, 주차장이 있다. 2층에는 대성당(2500석)과 제의실, 드망즈홀, 100주년 기념관, 회합실이 있으며 3층에는 회중석과 회합실, 4층에는 회중석, 음향 조정실, 회합실이 있다. 이 시설들은 신자 뿐 아니라 지역 문화단체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함께 기능하는 것. 또 성당 길이는 총 100m로, 교구 100주년의 의미를 담았고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에 현대적 동선을 더했다. 대성당 앞엔 길이 100m에 이르는 큰 광장도 만들었다. 신자와 주민들, 성(聖)과 속(俗)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곳이다.
성당 내·외부를 감싼 스테인드 글라스도 좋은 볼거리다. 조광호 신부가 제작한 스테인드 글라스는 모두 220여점, 면적으로만 치면 900㎡에 이른다. 성당 현관문부터 제구실(祭具室)까지 크고 작은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됐다. 조 신부는 제대와 십자고상까지 범어대성당의 상징물 디자인을 맡아 통일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김옥수 신부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내용을 그린 타일벽화 180여점, 이중섭미술상 수상 작가 권순철이 기증한 500호짜리 대작 '예수' 등도 설치된다.
건물의 벽돌은 황토벽돌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재료일 뿐만 아니라 황토빛 색감으로 건물의 분위기가 포근해지는 장점이 있다. 대구대교구 초대 교구장인 프랑스인 플로리아노 드망즈 주교의 이름에서 따온 것. 드망즈 주교는 외방전프랑스 파리 교회에서 파견되었고, 한국 이름은 '안세화'이다.
2012년에 제2차 교구 시노드와 100년사 편찬사업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사업인 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봉헌식을 2016년 5월 22일(일) 오후 3시 범어대성당에서 거행했다.
2013년 기공식 후 3년 만에 완공된 범어 대성당은 2만 7,769㎡(8천4백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는 프란치스코 성당(500석) , 사무실, 회의실, 드망즈 갤러리, 카나홀, 폐백실, 주차장이 있다. 2층에는 대성당(2500석)과 제의실, 드망즈홀, 100주년 기념관, 회합실이 있으며 3층에는 회중석과 회합실, 4층에는 회중석, 음향 조정실, 회합실이 있다. 이 시설들은 신자 뿐 아니라 지역 문화단체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 함께 기능하는 것. 또 성당 길이는 총 100m로, 교구 100주년의 의미를 담았고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에 현대적 동선을 더했다. 대성당 앞엔 길이 100m에 이르는 큰 광장도 만들었다. 신자와 주민들, 성(聖)과 속(俗)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곳이다.
성당 내·외부를 감싼 스테인드 글라스도 좋은 볼거리다. 조광호 신부가 제작한 스테인드 글라스는 모두 220여점, 면적으로만 치면 900㎡에 이른다. 성당 현관문부터 제구실(祭具室)까지 크고 작은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됐다. 조 신부는 제대와 십자고상까지 범어대성당의 상징물 디자인을 맡아 통일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 밖에도 김옥수 신부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내용을 그린 타일벽화 180여점, 이중섭미술상 수상 작가 권순철이 기증한 500호짜리 대작 '예수' 등도 설치된다.
건물의 벽돌은 황토벽돌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재료일 뿐만 아니라 황토빛 색감으로 건물의 분위기가 포근해지는 장점이 있다. 대구대교구 초대 교구장인 프랑스인 플로리아노 드망즈 주교의 이름에서 따온 것. 드망즈 주교는 외방전프랑스 파리 교회에서 파견되었고, 한국 이름은 '안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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