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야기

17.10.26 제24차 수원교구 성체 현양대회에 참가하다

소광선생 2017. 10. 27. 16:25
위치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종배길 115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수많은 교우들이 살륙됐던 처형지와 교우들을 끌어다 심문과 고문을 하던 곳이다. 충청·전라·경상도로 갈라지는 주요 길목인 죽산은 지리적 조건 때문에 조선 시대에 도호부가 설치되었던 곳이다. 현재 죽산면사무소 자리에서 천주교인들이 참담한 고문 끝에 처형되었다. 여기에서 치명한 순교자들은 「치명일기」와 「증언록」에 그 이름이 밝혀진 이만해도 25명에 이른다. 하지만 척화비를 세우고 오가작통(五家作統)으로 사학 죄인을 색출,무차별하게 천주교인들을 끌어다가 처형하던 당시 상황으로 보아 순교자들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원래 이름은 이진(夷陳)터다. 고려 때 몽고군이 쳐들어와 죽주산성(竹州山城)을 공략하기 위해 진을 쳤던 자리이다. 그래서 오랑캐가 진을 친 곳이라 하여 이런 이름으로 불려왔던 것이다. 하지만 병인박해를 지나면서 이진터는 "거기로 끌려가면 죽은 사람이니 잊으라." 하여 [잊은 터]로 불리게 됐다는 것이다. 죽산에는 또 두들기라는 곳이 있다. 죽산 읍내에서 15리쯤 지금은 삼죽면 소재지로 80여호가 사는 큰 마을이지만 옛날에는 인가가 드문 작은 주막거리였다고 한다. 이 주막거리는 용인, 안성, 원삼 등지에 사는 교우들이 포졸에게 잡혀 가는 호송길에 잠시 쉬어 가는 곳이 되곤 했다. 포졸들은 줄줄이 묶어둔 교우들을 툭하면 갖은 트집을 잡아 두들겨 패곤했는데 그 연유로 두들기는 두들겨 맞는 곳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대회 기도문


   자비로우신 아버지시며 / 생명의 원천이신 주하느님./ 아버지 께서는 성자의 파스카를 영원히 기념하는 /

성체 성사의 위대한 신비를 /새로운 열정으로 거행하도록  / 저희를 부르셨나이다


   이버지께서는 저희를 구하셨으니 /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 제 삼천년기를 맞아 /
아버지께 굳은 마음으로 간청하나이다./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는 저희가 /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게 하시고 /
그리스도께서 저희를 위하여 당신의 피로 얻어주신 /  하느님의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생명에 이른 저희가 / 하느님 아버지의 놀라운 사랑을 / 온 세상에 전하겠나이다./
동정녀에게서 태어 나시고 /  성부와 성령과 함게 천주로서 /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는 성자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묵도 /모윤숙


   나에게 시원한믈을 두든지 / 뜨거운 불꽃을 주어요./ 덥지도 차지도 않은 이 울타리 속에서 / 어서 나를 처리해 주셔요../

   주여 나를 이 황혼 같은 빛깔에서 빼 내시와 / 캄캄한 저주를 내리시든지  / 광명과 복음을 주셔요. / 이 몸이 다아 시들기 전에 오오 주여 /


     제1부  공동성체조배와 성체거동 및 성체강복

 10 : 30 영적 지도 신부님과 함께하는 공동 성체조배, 성체거동, 성체강복

 11 : 40 삼종 기도,  점심       12 : 40 고해성사   12 ; 50 찬미시간

      제2부   특강

  13 : 영성 지도  이근덕 헨리코 신부 (교구 복음화 국장)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


   지극히 어지신 구세주 예수님, / 주님 앞에 꿇어 경배하오니 저희를 굽어살피소서./


   저희는 이미 주님의 백성이오니./ 언제나 주님과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나이다./주님과 하나되고자/ 

오늘 저희를 주님믜 성심께 봉헌하나이다. 


   주님 일찍이 알아 모시지 못한 사람도 많고 / 주님을 알고도 주님의 계명을 저버리고 /

 주님을 떠난 사람도 많사오니 /


   지극히 인자하신 예수님,/ 이런 시림들도 다 불쌍히 여기시어 / 주님의 성심께 이끌어 들이소서. /


   주님께서는 목자이시니/ 주님을 떠나지  않은 사람들은 보살피시고/ 이미 주님을 떠난 사람들은 / 다시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게 하시어/ 굶어 죽지 않게 하소서 /


   옹졸한 고집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나 / 불목하여 갈린 사람들도 부르시어 / 저희가 모두 같은 신앙을 고백하며/

한 우리 에서 한 목자 밑에 살게 하소서./


   주님, 거룩한 교회를 평화의 깃발로 세우시고 / 모든 나라에 참된 평화를 주시어 / 온 세상 어디서나 입을 모아/ 저희를 구원하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원한 찬미와 영광과 훔숭을 드리게 하소서/ 


   아멘

   예수 성심,

  이 세상에 주님의 나라를 세우소서.

        

                    







         제3부 성체헌양 미사 및 강복

 15 : 00  장엄 미사  ,   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 ,  교구 사제단






 

                 사제들을 위한 기도

   영원한 서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 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주시어 /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 이루는 사제들을 /
언제나 개끗하고 거룩하게 하소서./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저희로 말미암아 /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성체조배란?

시간을 내어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 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 열렬히 애정과 존경심을 가지고 사사로이 대화하는 것입니다.


                              성체조배는 .......


   예수그리스도와 우리의 존재가 만나는 순간입니다. 창조주이신 주님과 피조물인 우리가 만나는 때입니다.

   제자가 스승 곁에 있는 때이고, 병자가 의사를  만나는 때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삶이 모든 것인 분께  모든것을 거져 얻는 때입니다. 목마른 자가 메마르지 않는 샘에서 목을 축이는 때입니다. 장님이 빛이신 분을 마나는 순간입니다.  친구가 참된 벗이신 분을 찾아가는 때입니다. 길 잃은 양이 목자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어리석은 자가 지혜를 찾아 얻는 때입니다.  고통 당하는 자가 위로 자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신부가 영혼의 신랑을 찾는 때입니다  .젊은이가 삶의 방향을 찾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