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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3 광주 사사모 회원들과 화순 적벽문화재에 가다.

소광선생 2017. 9. 6. 10:29

 

  화순 이서 적벽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60호 로 붉은 기암 괴석과 가을 단풍이 호수에 비친 경광이 아름다워서 화순 제1경 으로 불리고 있음.

   길이 1,77km   높이 약 80m

* 적벽의 유래

      이곳 적벽은 중국 황주에 있는 적벽보다 월씬 자태가 웅장하고 형상이 장어바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적벽은  백제 635년 경 유마운의 딸 보안보살이 학소봉에 천제단을 둥글게 축조하여 천제를 올리고 한울님께 지속적으로 기도하면서  적벽 건너편 학소봉 동남쪼게 보안사를 창건하였으며보안사가 융성할 때에는 100여명이 넘는 승려들의 수도도량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 폐허가 된 보안사에서 출토된 부도탑이 광장에 설치되어 있고 빈터에는 유물이 존재하고 있다. 다행이 유마사 일장스님은 보안사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실향민의 애환.

   15개 마을 실향민들은 세세년년 고토와 송추를 지켜온 고향터전에서 마을의 공동체를 이루며 농업을 기반으로 생명산업이자  생명주권을 담당하는 쌀농사를 중심으로 오손 도손 살아왔다. 그러나 때 아닌 어느 날벼락인가?

광주 시민의 식수난 해결을 위하여 이 적벽을 중심으로 이서면, 북면, 일대에 동복 땜을 조성하기 시작하면서 군부독제 정규ㅝㄴ하에 동복호 확장공사 통지를 받은 주민들이 토지, 이주비용, 지상물,  등 이 당시 합천댐 보상금액 3분의 2네도 미치지 못함으로 합천댐과 동일하게 보상해 줄것과 2차 확장공사를 실행하려면 적벽을 수몰시키지 말고 공사비가 절약되는 노루목에 제2의 수원지를 조성하라고  건의 하였으나 당국은 이를 묵살하였다.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보산리,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장항리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보산리·장항리 일대에 걸쳐 있는 경승지.

  화순적벽

  전남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보산리, 장항리 일대에 걸쳐 있는 경승지. 전라남도 기념물 제60호. 중국 양자강 상류의 적벽과 비슷하다고 이름 붙여졌다. 동복천의 상류인 창랑천 유역과 무등산에서 발원한 영신천이 합류되어 태고의 절벽을 스치며, 강의 유역에는 크고 작은 수려한 절벽이 있다.

   내용

  전라남도 기념물 제60호. 중국 양쯔강 중류의 적벽과 비슷하다고 이름 붙여졌다.동복천(同福川)의 상류인 창랑천(滄浪川) 유역과 무등산(無等山, 1,187m)에서 발원한 영신천(靈神川)이 합류되어 태고의 절벽을 스치며, 강의 유역에는 크고 작은 수려한 절벽이 있다.

그 중 동복댐 상류의 장항리에 있는 이서적벽(二西赤壁)과 보산리에 있는 적벽, 창랑리에 있는 적벽, 창랑리 물염마을에 있는 적벽 등이 유명하다. 이서적벽은 다른 말로 노루목적벽이라고도 하는데, 수려한 자연경관과 웅장함 때문에 동복댐의 건설로 수몰되기 전까지는 이곳 적벽의 대표로 꼽혔다.

물염적벽(勿染赤壁)은 규모나 주위의 경치면에서 노루목적벽에는 미치지 못하나 언덕 위에는 물염(勿染) 송정순(宋庭筍)이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 적벽은 김병연(金炳淵, 김삿갓)이 최후를 마친 절경지로 유명하다. 보산적벽(寶山赤壁)은 규모는 작으나 경치가 아름다웠다.

그러나 1982년부터 1985년에 걸쳐 지역 주민을 위한 상수도용의 동복댐을 만든 뒤 절벽의 일부가 수몰되어 가까이 볼 수 없게 되었다. 창랑적벽은 도석리의 뒷산을 넘으면 있는데 동쪽의 창랑리에서 바라보면 웅장한 느낌을 준다. 잔잔한 강 위로 화순적벽의 바위 빛이 서로 교차되어 투영되는 광경은 마치 푸른 비단 폭에 동양화를 그려 놓은 것 같다.

  여름에는 송림이 우거져 푸르름과 조화를 이루고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울려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낸다. 근처의 북면에는 수질이 좋은 화순온천(和順溫泉)이 있어 적벽과 연계해서 관광할 수 있는 곳이다.               





      사향 / 김상옥


            눈을 기민 감으면 굽이 짖은 풀밭 길이 / 개울물 돌돌돌 ㅣㄹ섶으로 흘러가고 ,/

백양 숲 사립을 가린 초집들도 보이구요./


          송아지 몰고 오며 바라보던 진달래도 / 저녁 노을처럼 산을 둘러 퍼질 것을 ./

어마씨 그리운 솜씨에 향그러운 꽃지짐. /


           어질고 고운 그들 멧님새도 캐어 오리./ 집집끼니마다 봄을 씹고 사는 마을 ./

 감았던 그 눈을 뜨면 마음 도로 애젖하오


    눈을 감으면 연연하게 떠오르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야 말로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다. 버드나무 숲에 가린 초가집과 송아지 몰고 오며 바라보던 진달래의 꽃망울, 그 향기로운 꽃지짐에 집집 끼니마다 봄을 씹고 사는 마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눈을 뜨면 고향은 벌써 멀고먼 이상향이 되어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