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4.05.07 정준지교장 부부와 고흥 소록도와 장흥 보림사를 가다.

소광선생 2017. 8. 21. 13:54


소록도

       

    고흥반도 남단의 녹동항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400m, 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 남쪽의 거금도(居金島)와 인접하여 있다. 동경 127°07′, 북위 34°31′에 위치한다.

       지형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여 소록(小鹿)이라 불렀다고 한다.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지리산편마암으로 기반암은 풍화를 많이 받은 상태이다. 섬 전체는 기복이 작은 구릉성산지(최고높이 118m)로 되어 있다. 해안선의 드나듦이 많아 깊숙한 만(灣)과 돌출한 갑(岬)이 교대로 이어진다. 북서쪽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한 암석해안이나 나머지 해안은 조립(粗粒)의 사질해안(沙質海岸)이다.

      1월평균기온 1℃, 8월평균기온 26.5℃, 연강수량 1,310㎜, 연강설량 1㎜이다.

      본래 고흥군 금산면에 속하였으나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오마리와 함께 1963년도양읍에 편입되었다.

      2007년 말 현재 소록도가 속해 있는 도양읍의 전체 인구는 1만 2,609명(남 6,235명, 여 6,374명)이고 세대수는 5,472호이다. 면적은 3.74㎢, 해안선길이는 14.0㎞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마늘·양파 등이 생산된다. 교통은 소록도병원 전용도선과 일반용도선이 수시로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녹동초등학교 소록도분교가 있다. 그 밖의 시설로 1916년 나병원(癩病院)인 소록도자혜의원(慈惠醫院)이 처음 설립되었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시설이 잘된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다. 취락은 병사지대(病舍地帶)와 직원지대(職員地帶)로 나뉘어 있다.

   울창한 산림과 바다가 어울려 경치가 아름답고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곳곳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동쪽 해안에는 백사청송(白沙靑松)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소록도해수욕장이 있고 남쪽 끝에는 소록도등대가 있다.











장흥군

장흥군

보림사 전경, 전남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860년(헌안왕 4) 보조체징이 초암을 확대해 지은 것으로 통일신라시대의 구산선문 중 하나였다. 가지산파의 근본도량으로 인도의 가지산 보림사, 중국의 가지산 보림사와 함께 3보림으로 일컬어졌다. 그뒤 여러 차례의 중수와 중창을 거쳐 대사찰이 되었으나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 현재 경내에는 3층석탑·석등·보조선사창성탑·보조선사창성탑비·동부도·서부도·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 다수의 유물이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