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14.04.11 광주 정상환 선배 일행과 순천 월등, 화순 이양 복사꽃을 찍다.

소광선생 2017. 8. 18. 14:28






                                                             꽃 / 박두진


   이는 먼 / 해와 달의 속삭임 / 비밀한 울음 /


   한 번 만의 어느 날의  /아픈 피 흘림

 

   먼 별에서 별에로의 / 길섶 위에 떨어진 / 다시는 못 돌이킬 / 엇갈림의 핏방울 /


   꺼지듯 / 보드라운 / 황홀한 한 떨기의 / 아름다운 정숙 / 펼치면 일렁이는 / 사랑의 / 호심아 /


      생명의 신비와 고귀한 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