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20.10.31 우리 형제 자매 서울 정동길을 걷다
소광선생
2020. 11. 3. 14:03
정동길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능인 정릉이 있어 정릉동이라고 하였다가 줄여서 정동이라고 이름 붙여진 정동 동명에서 유래되었다. 정동길은 정동교회 앞에서 예원학교와 이화여고를 거쳐 새문안길에 이르는 길로 폭 18m의 2차선 도로이다. 이 길은 1984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공고 제673호에 의해 제정된 덕수궁길의 일부였다. 이후 덕수궁길은 2002년에 덕수궁에서 미국대사관저 정문 앞과 덕수초등학교 앞을 거쳐 신문로1가 121번지 새문안길에 이르는 소로로 구간을 변경하였다. 2005년 9월 5일에 기존 덕수궁길의 일부였던 정동교회에서 정동 22-7번지 새문안길에 이르는 구간을 정동길로 제정하였다. 이 길은 아관파천 ・을사조약 체결 등 격동의 역사 현장이었으며, 오늘날에도 정동극장, 이화여자고등학교, 예원학교, 서울국토관리청, 경향신문사 등 많은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