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 성남 분당 서판교 운중천의 봄
<코로나 19>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오늘 20.04.03일 나는 내가 사는 성남 분당 서판교 운중천의 봄을 찾아 나섰다.
운중동은 면적 18.11㎢, 인구 1,813명(2008)이다. 청계산 국사봉 남쪽의 산지부(山地部)를 차지하며, 국사봉과 운중저수지에서 발원하는 운중천이 동쪽으로 흘러 탄천으로 흐른다.
운중동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명칭유래
운중동의 '운중(雲中)'이라는 이름은 산에 항상 구름이 머물러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 지역은 전에는 산운리, 중산운리, 하산운리 등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때 산운리와 중산운리에서 한 글자씩 취하여 운중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낙생면에 속하였고, 1914년 전국의 행정 구역 개편 때 운중리가 되었다. 1971년 9월 경기도 성남출장소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7월 성남시로 승격되면서 운중동이 되었다. 그 후 1975년 3월 낙생출장소, 1989년 5월 중원구, 1989년 6월 분당지구개발지원사업소, 1991년 7월 분당출장소의 관할이 되었다. 1991년 9월 분당구 관할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광교산과 바라산, 청계산 줄기가 남북으로 뻗어 맺힌 국사봉 동남쪽 사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국사봉과 운중저수지에서 발원하는 운중천이 동쪽으로 흘러 탄천으로 흐르는 지역에 위치한다. 동쪽은 판교동과 접하고, 서쪽은 의왕시 청계동, 남쪽은 용인시 수지 지역, 동남쪽은 분당구 금곡동과 접하고 있다.
현황
운중동은 분당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으로, 하산운동, 대장동, 석운동, 운중동의 4개 법정동을 관할한다. 분당구 판교동 일원 9,294,000㎡ 면적에 총 수용 인구 29,265세대 규모로 건설 중인 판교 신도시의 서쪽에 위치한다. 단독 주택과 공동 주택이 들어서는 산운마을이 조성되며, 2010년 6월 30일 현재 18.11㎢의 면적에 총 4,412세대, 11,504명이 입주한 상태이다. 2020년 현재 입주가 완료되어 5,954세대, 17,862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의왕시와 연결된 운중로(지방도 57호선)가 동서로 관통하며, 관내에 우리나라의 한국학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위치한다. 교육 기관으로 운중초등학교, 산운초등학교, 운중중학교, 운중고등학교가 있다.
문화재로는 궤장 및 사궤장연회도첩(보물 930호), 대방광불 화엄경소(권21, 24, 보물 1128호), 대불정 다라니(보물 1129호), 약사유리광여래 본원공덕경(보물 1130호), 범망경노사나불설 보살심지계품제십(하권)(보물 1131호), 백운화상 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 목판본(보물 1132호), 정사공신 조온 사여왕지(보물 1135호), 입학도설(보물 1136호)이 있다. 그 중 궤장 및 사궤장연회도첩은 경기도박물관에, 대방광불화엄경소(권21,24) 외 6점의 보물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