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07 성지순례 89, 대전교구 합덕성당 성지를 가다
주소 : 충남도 당진시 합덕읍 합덕성당2길 22 T; 041) 363 -1061
미사 : 순례자 미사 가능 식사 가능 (사전 예약 필요)
가는 길 ; 서울 : 동서울 터미널(하루 2번), 남부터미널(하루 6번) - 합덕 하차
다른 지방 : 합덕행 차편 이용
합덕 터미널에서 걸어서 30분, 택시 이용 시 3분 거리 ( 2km )
합덕 성당은 공세리 성당과 더불어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다. 합덕을 포함하여 조선 시대 내포 지방은 규모가 크고 중요한 신앙 공동체가 많았다. 그래서 바ㄱ해의 피해가 극심했으며, 그 때문에 대부분의 교우촌 공동체가 와해되고 말았다. 1886년 신교의 자유가 허용되자 한국 천주교회는 내포 교회의 재건을 위해 양촌 본당과 간양골 본당을 설립한다. 양촌 본당은 다시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면서 합덕 본당이 되었다. 이후로 본당은 충청도 지역 복음화의 중심지가 외었다.
성전은 1992년 페랭 신부가 세웟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벽돌조 성당은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할 뿐 아니라 지역민의 근대 의식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45호로 지정되어 있다. 본당 관내에는 복자 원시장 . 시보 형제의 우물, 양촌 공소, 세거리, 상리, 하흑 공소 등 유서 깊은 유산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한편 성당에서는 '성가정 순례자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 피정, 연수, 신앙학교는 물론 교우들에게도 언제나 열려 있다.
합덕은 조선 시대 순교자 외에도 6.25 순교자 페랭 신부가 시복 대상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