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야기

19.06.15. 성지순례 50, 꾸리아에서 원주교구 성체성지 풍수원 성당을 가다

소광선생 2019. 6. 16. 09:08

     주소 :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 유현 1길 30   T; 033) 342 -0035  F : 343 - 5694    

      미사  :  화 - 주일 ; 오전  11시  (미사 시간은 본당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단체 순례객은 사전 전화 요 )

       피정. 식사 ,(사전 예악 필요)     

      가는 길 ;  대중교통(버스) 서울 동서울 터미널 횡성 착  버스이용  풍수원에서 하차

                     자가용 : 중앙고속도로  횡성 IC, 제2 영동 고속도로 서원주 IC 진출 가능 . 6번 국도변에 성당 위치


 

  1888년 6월 한국에서 네 번째로 설립된 풍수원 성당은 1910년에 봉헌식을 가졌으며, 한국인 신부(정규하 아우구스티노)가 지은 한국 최초의 성당으로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굽고 나무를 해 오는 건축 자재를 스스로 조달하여 세웠다. 

   성전은 1982년에 강원도 자방 유형 문화재 제 69호로, 구 사제관은 2005년에 대한민국 등록 문화재 제 163호로 지정되었다. 

  풍수원 일대는 오래된 교우촌으로 그 시작은 1801년 신유박ㅎ가 일어나던 때, 박해를 피해 피난처를 찾던 신태보 베드로가 신자 40여 명과 함께 이곳에 교우촌을 형성한 것에 기인한다. 이후 박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교우들이 모여 큰 초나락을 이루어 신앙 생활을 이어 왔으며, 80여 년간 목자 없이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오다가 1888년 강원도 최초의 본당으로 설립되었다. 

   특히 풍수원 성체 현양 대회는 1920년 부터 한국 전쟁 때를 제외하고는 해마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거해되고 있으며, 신자들에게 성체와 성혈의 신심을 깊이 뿌리 내리게 하고 있다.

  풍수원 성당은 신앙의 요람으로 선조들의 얼이 담겨 있는 역사의 현장이며, 30명 이상 한구인 가제가 탄생한 성소의 고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