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야기
18.09.15 성지순례 20,수원교구 103위 성지순례단과 함께 부산지역 수영장대 순교성지를 가다
소광선생
2018. 9. 17. 14:23
주소 ; 부산시 수영구 광일로 29번길 51 관할 : 광안성당 T ; 051) 756 - 3351
미사 ; 셋째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사전예약 식사가능
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광안역 하차 2번 출구 버스 ; 광안리 해수욕장 입구 장대골 3거리 하차
수영 장대골은 병인박해 당시 경상 좌수영이었던 곳으로, 많은 천주교인들이 처형당한 순교현장이기도 하다. 박해가 진행되는 동안 동래의 전교회장 이정식 요한은 위험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기장과 울산 등지로 피신한다.
그러나 동래 포졸들은 갑자기 없어진 사람들에게 의심을 품고 그들의 종저글 찾았고, 마침내 울산에서 이회장을 비롯하여 아들인 이월주 프란치스코, 박조이 마리아 부부, 조카 이삼근베드로 등 일가족 4명과 교우 이관복 야고보, 차장득 프란치스코, 옥조이 바르바라를 찾아 냈다, 이에[ 앞서 동래에 서는 양재현 마르티노가 체포되었다.
1868년 8월 4일 (양력 9월 20일), 동래옥에 갇혀 잇던 증거자 8명은 참수형 판결을 받고 수영장대로 끌려 나가 영화로운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 후 이정식의 가족 4명의 시신은 부산 가르멜 수녀원 뒷산에 ㅂ묻혓다가, '한국 순교자 박물관'으로 옮겨 안장되었다.
부산교구에서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수영장대골에서 출발하여 한국 순교자 박물관 까지 약 14km 구간의 도보 순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