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17.02.01 운중회 겨울 두물머리로 출사가다i
소광선생
2017. 9. 23. 20:23
양평 두물머리
* 영화촬영지로 자주 쓰이는 아름다운 장소, 두물머리와 느티나무 * 두물머리[兩水里]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 감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해살같이 /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 가ㅌ이 /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몸길 위에 / 오늘 허루 허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르는 부끄럼 같이 /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 같이 / 모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
송화강 뱃노래
송화강 뱃노래 / 김동환
새벽 하늘에 구름장 날린다./에잇 에잇 어서 노 저어라 이 배야 가자 /구름만 날리나 / 내 맘도 날린다./
돌아다 보면 고국이 천리런가./ 에잇 에잇 어ㅓ 노 저어라 이 매야 가자./ 온 길이 천 리나 / 갈 길은 만리다./
산을 버렸지 정이야 버렸나 / 에잇 에잇 어서 노 저어라 이 배야 가자/ 몸은 흘러도 / 넋이야 가겠지/
여기는 송화강, 강물이 운다야 / 에잇 에잇 어서 노 저어라 이 배야 가자 / 강물만 우더냐 / 장부도 따라 운다.
앞길을 예견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조국을 떠나가는 젊은이들의 늠름한 기상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