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야기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

소광선생 2014. 5. 11. 13:25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됩시다.

흔히들 사람을 가리켜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는 모든 것을 자기 책임 하에 행동하는 동물들이며, 단순히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동물과는 다른 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일컬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동물들과 다를 바 없는 원시생활을 마감하고 모둠 살이를 시작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서로가 맡아 해야 할 역할 분담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힘이 약한 여성이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일이나 집안 갈림 등의 임무를 감당하고 또 상대적으로 힘이 강한 남성들은 전쟁수행이라든가 의식주 해결을 위한 경제활ㄹ동, 힘든 노동 , 가족들을 보호하는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사람들에게 주어진 책임의 시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대와 사회의 변천과 발달에 따라 책임의 막중함을 수없이 보아 왔습니다. 한 나라의 장수가 목숨을 바쳐 책임을 다함으로써 위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사례라든가 또는 무책임한 국왕이나 장수로 인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사라져 버린 국가들이 무릇 얼마였습니까?

이처럼 주어진 책임의 이행 여부에 따라 개인은 물론 민족전체가 송두리째 그 운명이 바뀌어져버리는 일도 있게 되는 것은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가? 를 설명해 주는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오늘날 사회 구조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 졌습니다. 우리들은 마치 수많은 거미줄의 얽힘 속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회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감당하는 역할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임은 모두가 잘 수행하고 있을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소홀히 했다거나 무책임 했을 때 발생되는 파장은 실로 엄청난 재앙으로 나타납니다. 다리를 건설하는 기술자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했으나 나사못 하나를 단단히 조이는 직무를 소홀이 했기 때문에 그 다리는 결국 무너져 내리고 말아 수많은 인명이 희생당하고 그 회사는 씻을 수 없는 불명예와 오욕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한강을 잇는 성수 대교의 붕괴가 바로 그것입니다.

소비자들의 안전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백화점이 경영주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여 무리하게 건물 용도를 변경함으로써 고귀한 생명들이 순식간에 원귀가 되어 버렸습니다. 바로 삼풍 백화점의 붕괴 사고입니다. 이러한 예들이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 우리 주변에서 시시각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실들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모든 사람들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결국 이 사회는 파국으로 끝나며 허물어지고 말 것입니다. 마치 수많은 부품 중에서 하나의 나사못으로 인해 망가져 버리는 기계와 같이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 중 에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막연한 생각들을 마음속에서 추방할 때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감을 느낄 때 이 사회는 아무 탈 없는 사회,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검강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실하고 정직한 태도로 자기의 맡은 바 직무에 충실 할 때, 이 사회는 서로 믿고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명랑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명랑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책임 있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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