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야기

23.04.01 의정부 교구 마재성지를 순례하다

소광선생 2023. 4. 3. 16:30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698 -44       전화 : 031)576 - 5412

        마사 : 주일 ;  오전 10시, 12시          화 - 토 ; 오전 11시(월요일 미사 없음)

 

       마재 성지는 거룩한 부르심의 땅이자 성가정 성지로 한국 천주교회의 창립 주역들의 생활 터전이며 가족 모두가 순교하고 시복 시성의 영예를 얻게 된 정약종 일가를 기념하는 성지이다.

       마재는 세속적으로는 다산 정약용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교회사적으로도 소중한 장소로, 교회 창립의 주역으로 천진암 강학회레 참여하였던 정씨 형제들이 살았던 거룩한 부르심의 땅이다.

       그리고 주문모 신부에 의해 조직된 '명도회'의 첫 회장을 지내고, 한글 한글 교리서인 [조교요지]를 저술하였으며,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한 정약종 아우구스티노의 고향이다. 그리고 정약종의 부인 유조이 체칠리아 성녀, 장남 정철상 가롤로 복자, 차남 정하상 바오로 성인, 딸 정정혜 엘리사벳 성녀 등 일가 5명이 무두 순교하고 복자, 성인이 된 거룩한 가정이 있었던 곳이다.

        이렇게 마재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깨달았던 우리 교회 창립의 주역과 온 가족의 순교로 하느님의 거룩한 가정을 이룬 이들을 기억하며 나와 나의 가정의 신앙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분들께 신앙을 굳건히 지키며 겅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전구를 비는 신심의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