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대구시 새뱡로 27길 9 T; 053) 553 - 2979
미사 : 주일 ; 오전 10시 30분 화, 목, 토 ; 오후 7시 수, 금 ; 오전 10시
고해성사 ; 미사 20분 전
새방골은 경신박해(1860년)를 전후하여 신자들이 살기 시작하였고, 병인박해가 끝난 뒤 더 큰 교우촌이 되었다. 경상도 순회 선교사였던 로베르 신부는 1888년 말 대구의 선교를 위해 신나무골에서 대구와 가가운 새방골로 거쳐를 옮겼다. 로베[르 신부가 이곳에 은신해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된 사연은 다음과 같다.
"하는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 사건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옆집에 화재가 일어 났는데 갑자기 바람의 방향이 바뀐 덕분에 저의 숙소와 성당이 있는 건믈을 구하였습니다. 신자들은 바람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것을 '신기하다고, 하늘이 이 집을 보호하신 것이 틀림 없다고' 합니다. ........ 며칠 뒤 사람들이 우리 종교를 배우고 싶어한다고 찾아왔습니다. 저의 집의 일부는 불에 탔지만, 대신 미신에 빠진 이들의 마음에 신앙의 불은 지폈습니다. 주님께서 이 사고를 이용하여 그들을 부르신 것입니다."(로베르 서한, 1889년 4월3일).
그 뒤 로베르 신부는 남산 공소 (현 계산 주교 성당)로 거쳐를 옮겼다. 새방골 성당은 계산 성당의 전신이며, 2008년 새방골 성당 120주년을 기념하여 김보록(로베르) 신부의 흉상이 제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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