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꽃처럼 저버린 사람 바이런
아아 꽃이 한창일 때 꽃처럼 저버린 사람, / 그대 잠든 곳엔 거창한 돌을 세우 말라. /
다만 그 위에 장미를 심고 / 봄이면 해마다 새삭이 돋아 / 우루 나무 가지의 수심어린 몸짓 따라
흔들림을 바라노라.
때로는 또 저쪽 푸른 물가에 / 슬픔의 여신 찾아와 고개 숙이며 / 가지가지 꿈으로 애끓는 생각 자아내고
혹은 머뭇거리며, 혹은 떠나며, / 상냥한 목소리로 잠든 그대를 깨울까 두렵도다.
떠나라 , 이 헛된 눈물. / 가신 그대는 슬픔을 알지도 듣지도 못하리리니 / 우리의 탄식을 지울 가르침있으랴,
나의 수심 가벼워질 리도 또한 없다. 내게, 잊으라, 말하는 그대를 보라. /
그 얼굴 창백하고 그 눈은 젖어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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