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8.02.25 평창 동계 올림픽 패막식을 보다

소광선생 2018. 2. 28. 17:48











                                                                   달밤의 술  / 이태백


     꽃 사이 한 단지 술을  / 홀로 앉아 마시노라. /  잔을 들어 달을 맞이하고 /  그림자을 대하니 셋이 되었어라. /     달은 옛부터 술을 하지 못하고  /  그림자는 부질 없이 나만 따르는구나  /  한참을 달과 그림자로 벗하니 / 

  기쁨은 드디어 봄을 맞추었네 /  내가 노래할 땐 달은 거닐고 /  내가 춤추면 그림자는 어지러워, /  깨어서는 더불어 즐기고 /  취하면 제가끔 흩어진다. /  영원히 무정한 정으로 맺어 /  아득한 은하를 사이하고 다시 만나리 /